[자막뉴스] 경찰 아닌 환경미화원이 찾았다…단서 나올까<br /><br />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따르면 환경미화원이 A씨 휴대전화를 한강공원 반포 안내센터에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안내센터 직원은 이를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, 경찰 확인 결과 A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A씨 휴대전화에는 손씨의 실종 당시 정황이 담겨 있을 가능성이 있어 사망 경위와 관련된 증거 중 하나로 지목돼 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"환경미화원의 휴대전화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"전원이 꺼진 상태였던 A씨 휴대전화는 충전 후 정상 작동 중"이라며 "지문과 혈흔, 유전자 감식과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씨는 손씨가 실종된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A씨 측은 "블랙아웃 상태"였다고 해명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군과 협조해 한강변과 수중 등 반포한강공원 일대를 수색해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휴대전화를 제출한 환경미화원 조사와 휴대전화 내역, 자료 등을 분석해 손씨 실종 전후 관련 내용을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취재 : 곽준영]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